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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온도(°C)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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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온도(°F) | 0 |
절대온도(K) | 0 |
란씨온도(°R) | 0 |
섭씨온도(°C)[celsius / centigrade]
1기압에서의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정한 온도 체계로 이 사이의 온도는 100등분된다. 1742년 스웨덴의 천문학자 안데르스 셀시우스가 처음으로 물의 어는점을 100도, 끓는점을 0도로 제안하였으나 사용이 불편하여 후에 끓는점과 어는점의 기준을 바꾸었다. 현재는 위와 같이 정의하지 않고 물의 삼중점을 0.01도로 정의한다. 섭씨(攝氏)는 제안자인 셀시우스의 한자 음차인 ‘섭이수사(攝爾修斯)’에서 유래한 것이다.
화씨온도(°F)[fahrenheit scale)]
물의 어는점을 32도(섭씨 0도), 끓는점을 212도(섭씨 100도)로 정한 온도 체계로 이 사이의 온도는 180등분된다. 독일 출신 물리학자 다니엘 가브리엘 파렌하이트(Daniel Gabriel Fahrenheit, 1686-1736)가 1724년, 영국 왕립학회를 통해 제안한 온도 단위계다. 화씨(華氏)라는 말은 파렌하이트의 한자 음차인 화륜해(華倫海, Huá lún hǎi, 화룬하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과거에는 영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영어권의 여러 나라에서 널리 쓰여 "English Unit"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영국, 캐나다 등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도 미터법을 채택하면서 섭씨로 바꾸었고, 미국을 비롯한 극소수의 국가에서만 여전히 공식적인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절대온도(K)[kelvin]
국제단위계의 온도 단위로 절대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0K은 절대 영도(이상 기체의 부피가 0이 되는 온도)이며, 섭씨 0도는 273.15K(물의 삼중점은 273.16K)에 해당한다. 단위는 켈빈(K)은 켈빈 남작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반드시 대문자로 써야 하며 다른 온도 단위와 다르게 ˚ 표시를 붙이지 않는다.
란씨온도(°R)[rankine]
절대온도(켈빈)를 화씨 단위계에 맞춘 것으로 0°R는 0K와 같으며, 1°R의 간격은 1°F와 같다. 화씨온도보다 항상 459.67만큼 크다. 즉, 32°F(=0℃)는 491.67°R이다. 스코틀랜드의 기술자이자 물리학자인 윌리엄 존 맥콘 랭킨의 이름을 땄으며 자주 쓰는 단위가 아니기에 Rankine도라고 칭하기도 한다.